여보,안녕
여보의2주기를지난10월의오늘이야..
기나긴연휴속에서여보의기일을맞이했고
나는참많이아팠고슬펐고눈물지으며지냈어
이번연휴는참...비도많이오고날씨도흐리고햇님을볼수없는날이었는데..
정말오랜만에..출근하는오늘아침하늘은여보가참좋아했던하늘색이더라구...
그하늘을보면서여보안녕?..인사했는데...
내인사가여보한테닿았으려나.,.
그냥여보...
오늘하루를살아가...
이렇게살아가는게맞나싶을정도로평범하고평범한하루인거같은데..
그누구보다평범한일상을그리워했던여보이기에..
..감사하다는생각을가지려고하는데.,
여보없이나혼자덩그러니..
매순간생각이날때마다너무슬퍼져
다른건모르겠고그냥여보가너무보고싶다
지나가는세월이무색할정도로
시간은참..속도모르고지나간다..
여보랑하고싶은것도참많았는데..
이럴줄알았으면그냥그때좀더많이해볼껄
한번이라도더많이안아주고사랑한다고해줄껄
대답없는편지를수도없이쓰면서
나는이런저런생각을해
누구보다계획적이고미래지향적인내가..
그냥오늘하루하루를살자.,.
좀있으면우리결혼기념일도다가오는데..
참..여러가지로슬픈10월이네..
보고싶다여보
그래도난그럭저럭지내고있으니까
너무걱정은하지말고
단지여보의빈자리가자주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