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대선이 끝나고 나라가 조금 시끌시끌해.
언니야가 아너스힐에 있을 때
윤석열이 계엄하고, 탄핵한다고 시위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어.
언니야는 없는데 세상은 계속 굴러가는게 이상해.
어제 오빠랑 임신 이야기했어.
오빠는 9~11월쯤 임신 계획을 해볼까 했데.
그런데 나 임신한다고 약 줄인 후부터
안압이 계속 높아지고있거든.
안압약을 계속 넣고 있는데 정상 범위를 넘어섰어.
그래서 눈에도 면역 억제재를 넣고있어.
원래 면역억제제를 750mg먹다가.
임신한다고 2mg으로 줄여서 그런가봐.
그래서 좋아하는 수영도 못하고,
한번씩 안압이 튀면 두통에 매스꺼움으로 아파하는거보니까
오빠도 생각이 많나봐.
어제는 11월까지 몸 안 좋으면 그냥 포기하고 둘이 살자고 이야기하더라고.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자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