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둘째 입니다.
2024년 4월 4일은 절기로 청명입니다.
그 맑고 화창한 날, 잔잔한 바람에 꽃잎이 춤추던 날, 겨울이 끝나고 아지랑이가 처음 꿈틀대던 날..
아버지는 주님 곁으로 떠나셨습니다.
육신의 고통을 버리고 편안한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기 계시지 않음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어디로 가셨는지 어디 계신지 알 수는 없지만, 언젠가 꼭 다시 만나리라 믿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빠! 어딘지 모를 그 곳에서 편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