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마누라쩡이왔다
한동안다시춥더니..이제다시봄날씨가되었어
파란하늘보면여보생각이많이나고
모든일상시간들에서여보가있어
여보없이지낸지537일이라는시간들이
참느리기도빠르기도했던거같아
모든게아쉽고모든게후회되는데
여보혼자떠나면서얼마나힘들었을까
그힘든치료2년가까이받으면서도
항상웃으며나랑함께해줬는데
나는여보에게서운하게한건없을까
분명여보가나를속상하게한순간들이있었을텐데
지금에와서생각해보면
여보가잘해주고고마웠던거는선명하게기억에남고
내가못해줬던것만생각나는요즘이야
보고싶고안고싶은우리여보...
참많이그리워..
그어떤말로이마음을형용할수있을까
내일우리여보보러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