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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별' 故 윤석화, 온유상조 장례로 용인공원 안장

  • 날짜 2025-12-21



1975년 데뷔 후 '토카다'까지, 투병 중에도 이어진 무대 열정

21일 발인, 故 강수연 배우 잠든 용인공원서 영면


대한민국 연극계의 중심에 섰던 배우 윤석화가 3년여의 투병 끝에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 후 건강이 악화되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투병 중에도 무대를 향한 열정은 이어졌다. 2023년 연극 '토카다'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웠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故 윤석화는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83년 초연된 '신의 아그네스'로 한국 연극 사상 최초 1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연극계의 프리마돈나'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이기도 했다. 1977 "하늘에서 별을 따다~"로 시작되는 CM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국내 1세대 뮤지컬 배우로서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등의 흥행을 이끌었다. 2010년 이후에는 연극 '나는 너다'를 연출하고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는 등 제작자로서도 족적을 남겼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프리미엄 상조 서비스 '온유상조'를 통해 진행된다. 온유상조 측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품격에 걸맞은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장지는 국내 최고의 명문 추모공원인 '용인공원'으로 결정됐다. 이곳은 2022년 故 강수연 배우가 안치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었던 두 거장이 용인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되면서, 이곳은 예술인들의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전망이다.

 

발인은 21() 오전 9시에 엄수되며, 장지인 용인공원에서 유족과 동료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ㅍㅍㅅㅅ PPSS (https://www.pps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