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신문, SNS 등 미디어에 노출된 용인공원 자료 입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안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세상은 변하지만
전통에서 나오는 가치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인류의 유산인 장례문화를 시대에 맞게 바꾼 것이 바로 ‘아너스톤’이다.

12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2020년 7월 첫발을 뗀 ‘아너스톤’은 5성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실내 봉안당이다. 1975년 설립 이래 50년간 국내 장묘 문화를 이끌어 온 재단법인
용인공원그룹의 신규사업이기도 하다.
용인공원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150만㎡(약 50만평)의 부지에 3만여 가문, 2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너스톤도 용인공원 부지 속에 4층으로 자리잡았다. 1층은 전통 소재인 한지를 활용해 간접조명 설계로 자연광
안에 있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2층은 천연 목재를 주재료로 목재의 따뜻한 질감과 자연 채광이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3층은 고급 대리석을 주재료로 사용해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너스톤의 본질은 4층에서 드러난다. 4층(지상 1층)은 경계를 허무는 ‘환대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방문객은 높은 층고와 전면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자연 채광을 통해 봉안당이 어둡고 엄숙한 ‘추모 공간’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너스톤 측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이곳을 봉안당이 아닌 미술관이나 갤러리로
인식한다는 평가다. 1층에는 카페 ‘더 민트’가 자리잡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선택되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일상
속에서 고인을 기리는 셈이다.

각각의 봉안당 자체도 가족간의 사랑과 안정감을 이야기하는데 집중한다. ‘노블
봉안실’은 아너스톤의 기본형 프리미엄 봉안 공간으로 집 거실과 같이 고급스럽게 꾸며진 공간에 테이블과
소파가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모여 앉아 추모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전용 테라스가 있는 ‘로얄 봉안실’ △가문의 역사와 기억을 담을 수 있는 ‘로얄 패밀리 봉안실’ △테마별 종교실이 별도로 마련된 ‘아너 봉안실’ 등이 있다.
아너스톤은 김동균 이사장이 추모를 재정의하며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이사장은 추모에 대한 어둡고 정적인 이미지를 거부하고, 후손들이
고인을 평화롭게 기억하며 위로와 영감을 얻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박목월 시인의 문학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문학의 향기를 느끼게 했다. 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전시와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해 아너스톤을 ‘예술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은 “저희는 ‘추모’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고인을 땅에 묻는 슬픈 행위에서, 남겨진 이들이 삶의 위안과 아름다운
기억을 얻는 치유의 과정으로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이 새로운
정의가 바로 용인공원이 이끌어갈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미래”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912500414#_enliple#_mobwc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