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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공원 아너스톤, 양순열 작가 개인전 '오똑이: 모성'개최

  • 날짜 2025-05-09

5월 3일부터 개인전 개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복합장지공원 용인공원의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이 설치, 회화,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미술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양순열 작가의 개인전 '오똑이: 모성(Ottogi: Motherlove)'를 오는 5월 3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너스톤 내·외부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따뜻한 빛이 스며드는 실내 공간과 수려한 조경을 갖춘 야외 공간을 아우르며, 작품을 통해 추모객과 방문객에게 삶의 탄력성과 회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양순열 작가는 전통 한국화를 기반으로 현대미술로 영역을 확장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과 내면의 힘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대표작 '오똑이'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생명력과 회복의 상징인 모성적 에너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국내 주요 기관은 물론,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 해외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이번 전시는 양순열 작가의 모성적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아너스톤의 다양한 실내외 공간을 활용해 설치 작품 및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 공간에는 아름다운 무지개빛을 띠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오똑이 조각 작품이 설치된다. 아너스톤의 잔디광장과 수변 위에 자리한 작품은 빛을 반사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변화하는 빛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와 함께 일상의 위안을 전한다.

실내 공간에서는 야외 조각이 실내로 확장된 듯한 느낌을 주는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와 야외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관람객들은 작가의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5월 10일(토) 오후 1시에는 양순열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도슨트 세션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작가의 세밀한 표현과 감성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실내외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본문 이미지 - 사진=용인공원 제공
사진=용인공원 제공


용인공원 아너스톤은 양순열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와 클래식 음악회를 지속해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의미 있고 특별한 추모 공간으로서 혁신을 이어가며, 밝고 따뜻한 새로운 추모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