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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 서울식물원, 갤러리 뱅크 등
일상 속 공간과 예술 작품 어우러져 독특한 경험 선사하는 이색 전시들
추모 시설, 식물원, 은행 등 전통적인 미술관을 넘어 새로운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각 장소가 가진 고유한 특성을 예술 작품과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브랜드나 공간이 추구하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시도다. 연말 연시 다양한 일상 속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를 소개한다.
고인을 위한 품격 있는 봉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장지 기업 용인공원의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은 사진가이자 개념 미술가인 천경우 작가의 개인전 ‘더 기프트(The Gift)’를 진행하고 있다. 아너스톤이 주관하고, 현대미술 기획사무소 숨프로젝트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장묘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예술 전시로, 고인과의 추억을 기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 기프트(The Gift)’와 ‘마주함(Facing)’ 등 두 가지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 기프트’는 아너스톤에 소중한 분을 모신 200인의 참여자와 함께 도자기 오브제를 제작하는 퍼포먼스이자 설치작품이다. 참여자들이 백자토에 손자국을 남기며 타인을 포용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된 오브제들을 전시장에서 예술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주함’은 서로 다른 크기의 의자로 구성된 설치작품으로, 관람객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작품은 과거의 자신 또는 타인과 대면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며, 깊은 내면의 성찰을 유도한다.
전시 기획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인과의 추억을 예술로 승화시켜 관람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새롭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천경우 작가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5년 1월 31일까지 아너스톤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한, 전시 관람 후 홈페이지에 방문후기를 남기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한편, 천경우 작가는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로, 1990년대 중반부터 실험적인 사진, 퍼포먼스, 공공미술 작업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왔다.
서울식물원은 2019년 개장 이후 식물문화와 생태감수성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서울식물원이 온실과 주제정원까지 기획전시 공간을 확장해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녹음, 스튜디오 1750, 박봉기, 이병찬 작가가 함께하며 자연, 인공, 환경, 인간까지 다양한 존재들의 인식과 인정에서 시작하는 ‘조화’에 관한 주제로 대형 설치미술·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마곡문화관에서는 영상, 사운드, 조경 분야의 아티스트 그룹 ‘녹음’이 ‘물’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미디어 작품을, 열대관과 지중해관이 있는 온실에서는 식물의 형태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주는 ‘스튜디오 1750’의 작품이 펼쳐진다.
야외 정원인 주제정원에서 ‘박봉기 작가’가 대나무를 한 줄, 한 줄 엮어 구현한 대형 설치미술 작품 2점을, 식물문화센터의 프로젝트홀2에서는 도시에 태어난 생경한 생명체의 모습을 표현한 ‘이병찬 작가’의 움직이는 설치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5년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모든 작품에 대한 전시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이 매주 수요일·토요일에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KB 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KB GOLD&WISE의 ‘갤러리뱅크’를 운영하면서 매년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해 고객에게 아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갤러리뱅크’는 ‘컬러 인사이드(Color Inside)’와 ‘풍경유람(Healing)’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시각을 자극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 색(Color)이 주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바쁜 일상 속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이 주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치유(Healing)의 시간을 권두현, 유지희, 정인혜, 이동훈, 임선희, 허보리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작품에 대해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감상하는 ‘아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PB센터 직원들에게도 작품 관련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안내해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 출처 : 이투뉴스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844